본문 바로가기
둔둔's 리뷰코너/리뷰코너_영화

1987 -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용기

by 삼디인생 2025. 4. 30.
반응형

🎬 영화 1987 - 리뷰

1987 영화 포스터

✨ 주요 등장인물 & 간단한 줄거리

박처장 (김윤석) - 대공수사처장. 고문 사실을 은폐하려는 인물.

최검사 (하정우) - 정의를 지키려는 검사. 진실을 묻으려는 흐름에 맞선다.

김정남 (설경구) -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 실존 인물인 김근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연희 (김태리) - 정치에 무관심했던 평범한 여대생. 사건을 알게 되면서 변화한다.

한병용 (유해진) - 교도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작지만 큰 용기를 낸다.

줄거리 요약 :
1987년, 서울대 학생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은폐와 조작을 시도하는 권력자들과,
진실을 밝히려는 소시민들의 용기가 얽히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물결이 일어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

🧨 주요 사건 및 위기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발생
- 당국의 은폐 시도
- 검사와 기자, 소시민들이 목숨 걸고 진실을 밝히려 한다
- 결국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움직임이 만들어진다

한 개인의 죽음이, 수많은 사람들의 연대와 희생으로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힘을 만들어낸다.

🌱 인물들의 성장과 변화

연희
처음엔 세상일에 무관심했던 평범한 여대생.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용기와 희생을 보며,
자신도 행동하게 된다.

한병용
조용히 살아가려 했던 교도관.
하지만 작지만 중요한 선택을 하면서,
역사의 작은 불꽃이 된다.

최검사
정치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법과 정의를 지키려 끝까지 맞선다.

🎯 감상 포인트 & 추천 이유

✅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이야기
✅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가 모여 역사가 만들어진다는 메시지
✅ 연기력 미쳤다 (하정우, 김윤석, 유해진, 김태리, 설경구 등)
✅ 단순한 정치영화가 아니라, 인간 드라마 그 자체

관객에게 "그때 우리는 무엇을 지켜냈는가"를 묻는 강렬한 작품.

💖 작품의 매력

1. 사실감 넘치는 연출
80년대 후반 시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2.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권력과 진실 사이의 첨예한 대립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3.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 서사
대단한 영웅이 아니라,
평범했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변화.

4. 마음에 오래 남는 울림
크게 소리치지 않아도, 조용히 가슴을 울린다.

🎤 영화 1987 명대사 모음

최검사 (하정우)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수사하자."

한병용 (유해진)
"우리 같은 사람들이 움직여야, 세상이 바뀌는 거 아냐?"

연희 (김태리)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요."

기타 명대사
"박종철은 숨지 않았다. 죽었다."

🎬 비하인드 톡톡

1. 실존 인물 기반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사건은 실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 실제 사진 사용
엔딩 크레딧에 박종철 열사와 6월 항쟁 당시 사진들이 등장한다.

3.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흐름
6월 항쟁 → 직선제 개헌 → 민주주의 제도 확립
이 모든 변화를 상기시키는 작품이다.

🎬 영화 1987 vs 실제 역사 사건 비교 분석

✨ 1.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실제 역사 :
1987년 1월, 서울대 학생 박종철이 경찰 조사 도중 고문으로 인해 사망.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며 은폐 시도.

영화 속 표현 :
초반부에 박종철이 고문 받는 장면이 등장.
경찰 고위 간부들은 사건을 무마하려고 조작을 시도한다.

비교 분석 :
영화는 실제 사건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탁, 억' 발언과 당시 은폐 시도 묘사가 사실감 넘친다.

✨ 2. 검사 최환의 수사 저항

실제 역사 :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였던 최환 검사는
상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박종철 사망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하려 했다.

영화 속 표현 :
하정우가 연기한 '최검사'가 실제 최환 검사를 모델로 삼았다.
자기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강조된다.

비교 분석 :
실제 최환 검사의 강단 있고 뚝심 있는 행동을 영화가 비교적 충실히 그렸다.

✨ 3. 언론과 기자들의 역할

실제 역사 :
당시 한겨레, 동아일보 등의 기자들이 박종철 사건을 추적 보도하며
사건 은폐를 세상에 알렸다.

영화 속 표현 :
'윤기자'라는 캐릭터(이희준 분)가
실제 여러 기자들의 종합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비교 분석 :
영화는 한 명의 기자로 여러 기자들의 활약을 압축했지만,
언론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다.

✨ 4. 6월 민주항쟁의 촉발

실제 역사 :
박종철 사건 이후 이한열 열사의 사망(최루탄 피격)까지 이어지며
6월 10일 전국적인 민주항쟁이 벌어졌다.
결국 전두환 정권은 6.29 선언(대통령 직선제 수용)을 하게 된다.

영화 속 표현 :
박종철 사건 이후 사람들의 움직임이 커지면서
마지막 부분에 6월 항쟁의 거대한 흐름이 암시된다.

비교 분석 :
영화는 주로 박종철 사건에 집중하고,
6월 항쟁은 간접적으로 연결된 흐름으로 표현했다.

🎯 요약 정리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묘사는 매우 사실적이다.

✅ 최환 검사의 수사 저항 역시 실제 인물과 유사하다.

✅ 기자들의 역할은 다소 단순화했지만 핵심은 정확히 전달했다.

✅ 6월 항쟁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깊게 다루지는 않고,
박종철 사건이 그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결론 :
"1987"은 영화적 연출을 더했지만,
전체적인 사건 흐름과 핵심 메시지는 역사적 사실에 매우 충실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