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를 향한 통쾌한 한 방, 『용감한 시민』 리뷰
1. 영화 개요
감독: 박진표
출연: 신혜선(소시민 역), 이준영(한수강 역), 박정우(고진형 역)
장르: 액션, 드라마
개봉일: 2023년 10월 25일
상영시간: 112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전직 복싱 선수였던 소시민은 현재 무영고등학교의 기간제 윤리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조용히 지내던 그녀는 학생 한수강의 악행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수강은 검찰 아버지와 변호사 어머니를 배경으로 교사와 학생을 가리지 않고 폭력을 행사하는 인물입니다. 소시민은 피해 학생 고진형을 위해 고양이 가면을 쓰고 한수강에게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3. 감상 포인트
✔️ 학교 폭력과 교권 추락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다룸
✔️ 웹툰 원작 특유의 경쾌한 연출과 위트
✔️ 통쾌한 액션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전개
✔️ 신혜선의 과감한 액션 연기와 이준영의 강렬한 악역 연기
4. 배우들의 열연
신혜선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액션과 감정을 동시에 소화하는 강인한 인물 ‘소시민’으로 완벽 변신했습니다.
전직 복싱선수 출신이라는 설정답게 펀치 하나, 몸놀림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훈련된 모습이 느껴지고,
폭력에 침묵할 수 없는 교사로서의 분노, 억울한 학생들을 향한 연민까지 절절하게 그려냅니다.
이준영은 소름끼치는 ‘학폭 가해자’ 한수강 역을 맡아, 완벽하게 몰입한 악역 연기를 보여줍니다.
부모의 권력을 등에 업은 오만함, 잔인한 폭력성, 그리고 감정 없는 눈빛까지…
관객의 혈압을 올리는 데 성공한 진짜 ‘극한 빌런’이에요. 😤
박정우는 피해자 고진형 역으로 등장해, 상처받은 청소년의 절망과 침묵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단순한 피해자에 머무르지 않고, 용기를 내기까지의 심리 변화도 진심 어린 연기로 완성했죠.
5. 결말 및 여운
영화 후반부는 감정의 폭풍 그 자체입니다. 소시민이 드디어 정면으로 한수강에게 맞서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
하지만 이 영화는 단지 ‘사이다’로 끝나지 않아요.
진정한 정의란 무엇이고, 폭력에 침묵하는 어른들의 책임은 없는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마지막 법정 장면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믿고 있는 제도, 권력, 교육이 정말로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죠.
소시민은 영웅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용감한 시민”이라는 타이틀은 바로 그런 평범한 사람이
불의 앞에서 물러서지 않을 때 붙여지는 이름이라는 걸, 이 영화는 보여줍니다.
6. 총평
『용감한 시민』은 단순한 학원 액션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여러 부조리와 모순을 적나라하게 비추는 거울입니다.
누군가는 “웹툰 원작이라 가볍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과 메시지는
그 어떤 사회 드라마보다 진지하고 강렬합니다.
신혜선은 단순히 멋진 액션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교사로서의 책임'과 '시민으로서의 정의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진정한 히어로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이준영의 악역 연기는 단순한 '미움'을 넘어
현실의 사회 구조 속 권력형 악의 민낯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하죠.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사회성 있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 사이다 액션과 감동을 모두 원한다면
- 신혜선, 이준영 배우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용감한 시민』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당신은 불의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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