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The Childe, 2023)
“당신은 지금, 누가 사냥하고 누가 사냥당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 1. 주요 등장 인물 & 간단한 줄거리
- 마르코 (강태주) – 필리핀에서 복싱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청년. 병든 어머니 병원비가 급함.
- 귀공자 (김선호) – 어딘가 이상하게 친절한 킬러. 말투는 신사, 행동은 사이코.
- 한 리사 (고아라) – 어디서 튀어나온 건지 모를 정보원. 마르코를 도와주긴 하는데…?
- 상속자들 – 마르코의 ‘진짜’ 가족들. 근데 이 가족, 사이가 너무 험하다.
필리핀에서 어렵게 살아가던 마르코,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를 찾았다. 너 상속자래.”
라는 소식을 듣고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그런데 비행기에서 만난 어느 ‘친절한’ 남자…
그의 정체는 바로 "귀공자", 사람을 살벌하게 쫓는 킬러.
마르코는 누구에게 쫓기고, 누구에게 선택된 걸까?
아니, 이 모든 게임의 진짜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 2. 작품 속 주요 사건 & 위기
이 영화는 쉴 틈이 없다.
시작부터 도망, 추격, 총격, 또 도망.
배경은 호텔, 병원, 지하주차장, 숲…
액션 장소도 지겹지 않게 계속 바뀌고,
귀공자의 등장은 항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 귀공자는 마르코를 살리려는 건가? 죽이려는 건가?
- 한 리사는 왜 마르코를 돕는 걸까?
- 마르코는 진짜 상속자인가, 그냥 미끼인가?
이 영화의 미덕은,
관객이 ‘주인공조차 믿을 수 없게’ 만든다는 점.
심지어 마르코도 자기 정체를 다 모르고 있음.
🧨 3. 캐릭터 성장과 반전
마르코는 처음엔 단순한 생존자였다.
자기 엄마만 살리면 된다는 목표 하나로 움직이는 평범한 청년.
하지만 도망치고 싸우고 배신당하고 상처입으며
그는 점점 진짜 ‘싸우는 자’로 변화해간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한 가운데,
늘 쾌활한 표정과 미친 눈빛으로 따라붙는 귀공자가 있다.
(김선호 배우의 연기력, 이거 진짜 미쳤어요.
무서운데 웃기고, 잔인한데 설득력 있음. 사이코 연기의 미학이랄까.)
🎯 4. 감상 포인트 & 추천 이유
✔️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완벽한 장르 씹어먹기
그동안 드라마에서만 봤던 김선호가 스크린에선 이렇게 폭주할 줄은 몰랐죠.
✔️ 예측 불가! 추격 + 미스터리 + 상속 전쟁
액션도 액션이지만, 정체와 진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상당함
✔️ 감각적인 연출과 편집
음악, 컷 편집, 클로즈업이 무슨 웹툰을 영화로 구현한 느낌
스타일리시한데 안 피곤함.
'박훈정 감독' 특유의 잔혹미와 대사센스도 딱 살아있음
✔️ 속편 떡밥?!
후반부에 ‘그 인물’이 등장하면서 세계관이 확 넓어진다.
귀공자 시리즈, 앞으로 기대됨!
👑 5. 작품의 매력 한 마디로!
“귀공자? 신사 같은 얼굴로 미친 짓 하는 사람.”
도망가는 영화가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을까?
쫓기는 자, 쫓는 자, 그리고 진짜 사냥꾼은 누구인지 끝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예측불가한 스릴러 좋아하는 분
- 스타일리시한 액션에 감각적 연출까지 원하는 분
- 김선호의 변신이 궁금한 분
- 전형적인 액션 말고, ‘한 끗 다른’ 액션물을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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